경북선 경인선 경춘선 구간
8월25일 마감, 27일 개찰
이통 3사 제안서 제출

LTE-R을 이용한 열차제어시스템. [사진=국가철도공단]

LTE-R을 이용한 열차제어시스템. [사진=국가철도공단]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843억원에 달하는 3개 철도통합무선망(LTE-R) 사업이 25일 입찰을 마감하고 27일 개찰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LTE-R은 철도 사고를 실시간 감지, 관제센터와 상황실에 영상·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등 열차의 안전 이동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그룹 통화·문자 정보도 다양한 방식으로 관제실, 기관사, 역무원, 구조요원 등이 동시에 주고받을 수 있으며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안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가 3개 LTE-R 사업 수주에 뛰어들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누가 수주를 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경북선, 경인선, 경춘선 3개 LTE-R 사업 개찰을 27일 실시한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경북선은 3개 사업 중 약 367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책정됐다.

김천∼영주 구간 115.2km에 229억원이 투입되고, 안동(단촌)~영천 구간 57.2Km에 6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27일 오후 3시 개찰된다.

사업기간은 김천∼영주 구간은 계약일로부터 2023년 6월30일까지며 안동(단촌)~영천 신설 구간은 계약일로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다. 사업구간은 중간기기실, 철도교통관제센터, 철도교통예비관제실이 포함된다.

경인선은 약 304억원이 투입된다.

구로~인천구간 27km에 91억원, 용산~도라산 구간 65.43km에 약 212억원이 투입되며 개찰일은 27일 오후 2시다.

구로∼인천 구간과 용산∼도라산 구간의 사업은 계약일로부터 2023년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경춘선은 망우~춘천 구간 80.7Km에 약172억원이 투입되며 개찰일은 27일 오후 2시30분이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23년 6월30일까지 진행될 방침이다.

이통3사는 그동안의 LTE-R 구축 경험 등을 토대로 제안서를 제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까지 전국에 설치된 총 5600㎞ 철도 구간 통신망을 LTE-R방식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용은 1조8000억원이다.

KT는 대전조차장역에서 광주송정역에 이르는 208.8㎞ 구간에 무선망을 구축하는 373억원 규모의 호남선 LTE-R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6월부터 구축 사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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