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677명 숙련기술인 경쟁…인천 선수단 금 2·은 4·동 10개 등 42명 입상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식

7일간 인천을 무대로 펼쳐진 숙련기술인들의 경쟁이 막을 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술인재들이 기량을 겨룬 가운데 인천 대표 선수단도 다수의 메달을 거두며 성과를 냈다.

인천시는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인천광역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회식을 열고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67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7개 분과 51개 직종을 대상으로 송도컨벤시아와 재능대학교 송도캠퍼스를 비롯해 인천기계공업고, 부평공업고, 인천소방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기가 이어졌다.

직종별 1위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2위와 3위 입상자에게도 각각 600만 원과 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주요 수상자 가운데 메카트로닉스 직종에서는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김현수·김예성 선수가 2인 1팀으로 우승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피부미용 직종 1위에 오른 마산대학교 문승이 선수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

인천 선수단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모두 37개 직종에 101명이 출전한 인천 대표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우수상 2개를 포함해 총 42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메달은 자동차정비와 정보기술에서 나왔으며, 금형·자동차페인팅·정보기술·한복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공업전자기기와 타일, 건축설계/CAD, 클라우드컴퓨팅, 귀금속공예, 보석가공, 도자기, 의상디자인, 제빵 등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에는 인천시의 사전 지원도 한몫했다. 시는 지난 4월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집중 강화훈련을 진행하고 실전 적응력을 높이는 등 대회 준비를 지원했다.

대회는 기술 경쟁을 넘어 인천을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도 운영됐다. 인천시는 경기장별 안전점검단을 배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대회 기간 안전관리에 힘썼다. 다른 지역에서 인천을 찾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는 인천시티투어 등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의 관광자원과 문화를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인천시 홍보관도 마련해 지역의 주요 전략산업을 알리고 기술인재와 미래산업이 연계되는 인천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성적에 따른 포상뿐 아니라 국제무대에 도전할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연령에 해당하는 직종별 상위 득점자 2명 또는 2개 팀은 평가 경기를 거쳐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에 도전할 수 있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기술인재들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천은 앞으로 미래 전략산업에 적합한 기술 일자리를 확대하고 우수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혁신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회식에서는 다음 대회 개최지인 충청북도에 대회기가 전달됐으며,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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