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전경 (사진=인천대 제공)
인천대 전경 (사진=인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통일통합연구원은 5일 오전 연수구 쉐라톤그랜드인천에서 해양문화교육협동조합과 ‘해양도시 인천 조성 및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해양문화교육협동조합은 해양환경과 해양문화 연구‧교육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전문기관이 연합한 전국조직으로 2018년에 설립됐다. 협동조합에는 해양 환경 공무원 교육기관인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를 비롯해 제주도 업사이클링 기관인 ‘바다쓰기’, 무인도 연구기관인 ‘무인도테마연구소’, 해양안전 실천기관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인천지회’등이 참여하고 있다.

통일통합연구원은 이번 해양환경‧문화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한반도 최대의 분쟁지역인 서해5도를 비롯한 접경수역과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을 통한 남북 교류협력 연구에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됐다. 또한 접경해양도시 인천의 지정학적 특수성과 이점을 살린 평화도시 인천 조성 연구에 일조함으로써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도시 인천, 남북교류협력 관련 인적 교류, 학술행사 및 학술자료 교환 △공동사업 추진 △양 기관이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부문, 국외기관 등과 추진하는 공동사업 △기타 해양도시 인천 교육환경 조성과 관련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 등이다.

박제훈 원장은 “남북 간 화해와 신뢰를 회복하고 한반도 평화협력시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남북 간 최대 화약고인 서해5도‧서해 접경수역 평화지대화를 위한 연구와 협력이 다양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대가 수도권 통일중심대학으로 특성화하는데 통일통합연구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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