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양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패배 결과에 대한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다. 2026.6.15 ⓒ 뉴스1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광주전남 총 6개 지역에 대해 전면 재선거 소청을 내기로 했다. 단 교육감 선거는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공개 발언 후 추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5 ⓒ 뉴스1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장동혁 대표가 소청권자이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쳤고, 정점식 원내대표가 참석해 원내 의견을 전달해 주셨다”며 “원내 의견도 충분히 반영했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15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은 전면 재선거를 요구하는 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문제가 되는 곳들 인천, 경기, 광주전남, 울산, 서울 지역”이라며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광역·기초비례의원 등 6·3 지방선거에서 문제되는 후보군들이 전면 포함된 범위”이라고 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논평을 하고 있다. 2026.02.19. 서울=뉴시스
최 수석대변인은 “소청권자는 당대표”라며 “오늘 최고위 회의를 거쳐 국민의힘에서 선거 소청을 하게 됐다”고 했다.
최고위 참석자들의 만장일치 의견인가라는 물음엔 “의견은 조금씩은 다른 부분도 있어서 논의 됐는데, 결론에는 모두 동의했다”고 했다.
일부 지역만 고른 이유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고 밝혀진 전체 지역”이라며 “지역이 빠진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말씀드리겠지만 오늘 비공개 최고위에서 언급된 지역은 제가 불러드린 바와 같다”고 했다. 이후 국민의힘 공보실은 공지를 통해 소청 대상 지역에 부산을 추가했다.
원내에서 반대 의견이 있었나라는 물음엔 “원내 의견은 통일된 의견일 수는 없다”며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을 걸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선거의 공정성이라는 원칙을 중시해 국민의 참정권 침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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