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자 영종구의회 의장

“눈앞의 성과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음 세대가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영종의 기반을 하나하나 다져 나가겠습니다.”

인천시 영종구의 새로운 역사는 이제 막 첫 장을 넘겼다. 초대 영종구의회의 전반기를 이끌게 된 최미자(민주·가) 의장은 주민과 가까운 의회, 갈등보다 협치를 앞세우는 의회를 약속했다. 14만 영종구민의 기대 속에 초대 의회의 방향타를 잡은 최 의장을 만나 영종의 미래와 의회의 역할을 들어봤다.

다음은 최 의장과의 일문일답.

-초대 의장으로서 어떻게 영종구의회를 이끌 계획인지.
▶영종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열어가는 초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14만 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종구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의장의 무게감이 절대 가볍지 않다. 오랜 기간 통장과 주민자치회장, 학부모회장으로 주민 곁을 지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권위보다 소통을 앞세우고 낮은 자세로 민심을 살피며 초대 의회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시급하다고 보는 현안과 영종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중장기 과제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주민 삶과 직결된 의료·교통·교육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일이다.
의료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최우선 현안이다.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 응급의료 핫라인 등 의료체계 강화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의회도 야간·주말 의료 공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예산을 뒷받침하겠다. 공공종합병원 등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복지타운 조성도 행정 절차나 재정 문제로 늦어지지 않도록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제도적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

교통에서는 출퇴근길 도로 혼잡과 내부 교통체계 개선에 집중하겠다. 구청에서 추진 중인 버스 노선 개편과 신규 교통수단 도입이 주민들의 이동 패턴에 맞게 추진되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광역철도망 확충 등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시비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

교육의 경우 올해 3월 ‘영종교육지원청 개청추진센터’가 문을 열며 실무에 들어갔다. 초기에 임시청사로 출발하더라도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시교육청 및 구청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체계를 갖추고 추진 상황을 챙기겠다. 향후 독립 교육지원청의 완전한 설치를 위한 건의안과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의회 차원의 실무적·제도적 지원에도 힘쓰겠다.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나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의정 과제는.
▶제1대 영종구의회 전반기 2년은 영종의 초석을 다질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나아갈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튼튼한 이정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먼저 주민 누구나 편하게 문을 두드리는 ‘열린 소통 의회’를 만들겠다. 구민이 언제든 찾아와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 영종구의회의 첫 출발을 ‘문턱이 가장 낮은 의회’로 완성하겠다.

주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 ‘선제적 민생 입법’ 기반 다지기에도 힘쓰겠다. 생활 밀착형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조례와 대안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일 잘하는 실천형 정책 의회’의 기틀을 확립하겠다.

아울러 정쟁보다 협치를 앞세우는 의회 문화를 만들겠다. 동료 의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를 끌어내는 단단한 중재자가 되겠다. 단 한 차례의 파행도 없이 오직 구민의 행복만을 위해 달리는 ‘생산적인 의회’의 모범 선례를 확실하게 남기겠다.

-‘이런 의회로 기억되고 싶다’라는 바람이 있다면.
▶영종구의회가 ‘구민에게 가장 가까운 의회’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며, 이를 조례와 예산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실천하겠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이전 기사‘태권도+관광’ 시너지…인천, 글로벌 스포츠관광 허브로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