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6일(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유럽연합(EU) ICP-AGIR(국제도시파트너십-그린/포용적 회복을 위한 행동) 프로젝트를 통해 스페인 알메리아(Almeria)시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업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ICP-AGIR 프로젝트는 “순환경제, 에너지 전환, 대기질” 등을 주제로 유럽연합도시와 비유럽연합도시와의 교류 증진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총 28개 도시가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인천시는 베를린과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바이오 등 3개 분야에서 협업 중이다. 이번에는 활동범위를 넓혀 스페인 알메리아시와 4월부터 월 1회 영상회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3월 SK E&S, 현대자동차(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5,000억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와 1조원 규모의 차량용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 연구‧생산 시설을 구축 중에 있다. 또한 해상풍력 단지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인천형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스폐인은 설비용량기준 풍력발전 세계5위, 태양열발전 세계1위 국가로 가메사(Camasa), 악시오나(Acciona) 등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알메리아시는 지중해 남동부에 위치한 안달루시아 지방의 알메리아주의 주도로 면적 300㎢, 인구 20만명의 태양열발전소(Plataforma Solar de Almeria)가 소재한 도시다. 1980년부터 알메리아 태양열발전소를 중심으로 기술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이루어 스페인 태양열전기에너지 부분의 성장 동력인 도시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바이오,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인천시 전략산업 고도화를 위해 선진도시들과 다양한 국제협력과 도시외교를 펼쳐 인천시가 세계적인 아태지역 대표도시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