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6.06.26 15:32
수정2026.06.26 15:32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성과를 인정받아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윈윈 아너스’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대기업·공공기관이 단순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과 함께 성과를 창출한 우수 협력 사례를 공모해 선정한다.

이번에 윈윈 아너스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스마트 제방빙 시스템 국산화’ 사업이다. 공사와 중소기업이 함께 항공기 제방빙 작업 효율화를 위한 통합 시스템 개발 협력 사례다.

제방빙은 항공기 표면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작업. 겨울철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해 필수적인 작업이다.

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수행되어야 해서 조종실·관제탑·지상조업사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업이 핵심이다.

관련 시스템은 해외 독점 기술이기 때문에, 단순 구매만으로도 연간 약 144억원의 외화 반출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공사는 협력 중소기업인 안세기술과 스마트 제방빙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기존에 무전과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작업 과정을 통합 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해외 독점 기술을 국산화하면서 공항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까지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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