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 후보등록 마감… 서정호·이규생·강인덕 ‘3파전’

19일 오후 6시께 시체육회 회장 후보 대리인들이 기호 추첨을 하고 있다. 박상후기자

민선 2기 인천시체육회장 잔여 임기를 채우는 재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6시,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10층 회의실에서 인천시체육회장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감했다.

앞서 이규생,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장들은 지난 18일 각자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어 19일 오전 10시46분께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후보로 등록했다.

서류 심사를 마치고 정식 후보로 등록한 서 전 의원은 “이규생, 강인덕 후보가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인천 체육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너그러운 우산 받이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19일 오전 10시45분께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이 시체육회 회장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박상후기자

19일 오전 10시45분께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이 시체육회 회장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박상후기자

후보자 등록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이후 시선관위는 후보자 기호 추첨식도 진행했다.

후보자 기호 추첨식에는 모두 대리인이 참석했다.

후보자 접수 순서에 따라 이규생, 강인덕, 서정호 후보 대리인이 추첨함에서 번호를 적은 공을 뽑았고, 서정호 후보 1번, 이규생 후보 2번, 강인덕 후보가 3번을 배정 받았다.

후보 등록과 기호 추첨을 마친 서정호, 이규생, 강인덕 후보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인천시체육회 산하 경기종목단체와 군·구체육회 대의원 등으로 이뤄진 선거인단 325명을 대상으로 공식 선거 운동에 나선다.

인천시체육회장 선거 운동은 후보자 본인만 가능하다. 체육회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어깨띠·윗옷 착용, 전화·문자 메시지(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금지), 정보통신망 이용(체육회가 개설·운영 중인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명함 배부만 허용한다.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일은 오는 29일 오후 2시다. 당일 오후 1시20분께 후보자별 소견발표를 할 예정이며, 현장 투표·개표 장소는 문학경기장 서측 2층 대회의실이다. 당선자 임기는 당선 확정일로부터 2027년 2월에 열릴 정기총회 전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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