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구청장 “특이 민원 대응 역량 강화로 안전한 민원실 조성”

인천 미추홀구,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공무원 안전 강화|스포츠동아

인천 미추홀구,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인천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는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 민원 대응 지침(행정안전부)’과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기반으로 장시간 면담으로 업무를 지연시키거나 언어 및 신체 폭력을 가하는 특이 민원에 대한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실제 적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훈련은 숭의지구대 소속 경찰과 청원경찰이 함께 참여해 현장감을 더했으며 실제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권장 면담 시간 초과, 공무원 모욕 및 폭행, 진정 요청 및 상담 중단, 청원경찰 도움 요청 및 경찰관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인계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또한 구는 모의훈련 외에도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비상벨, 녹취 전화, 휴대용 보호장비 등 특이 민원에 대비하기 위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운용해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특이 민원은 다른 민원인의 서비스 이용권 침해, 담당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 행정 처리 지연 및 품질 저하를 초래하며 심한 경우 공무 방해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인천|박미정 기자 [email protected]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이전 기사[14일 인천 남동구] 이동노동자 지원사업 추진 등
다음 기사청소년 로봇 인재 800명, 인천서 미래 기술 겨뤘다 :: 공감언론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