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체감도 높은 사업 선정해 정책 완성도 높인다
온라인 투표로 누구나 참여 가능, 3개 사업 선택
투표 참여자에 커피 기프티콘, 공무원에 인센티브 제공
주민 의견 반영해 지역사회 신뢰와 소통 강화 기대

인천 동구, 주민 참여로 ‘빛나는 10대 사업’ 선정

인천 동구가 동구를 빛낸 10대사업 선정 포스터.  인천 동구청 제공

인천 동구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민선 8기 우수사업을 선정하는 ‘동구를 빛낸 10대 사업’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선정해 남은 임기 동안 핵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참여형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동구는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포스터나 네이버폼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제시된 20개 사업 중 3개를 선택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한 줄 의견 남기기를 통해 사업이나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동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투표가 종료되면 심사를 거쳐 9월 중 ‘동구를 빛낸 10대 사업’을 최종 선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선정된 사업에 기여한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민이 직접 선정한 민선 8기 동구를 빛낸 10대 사업을 주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더욱 적극적이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의 발전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참여형 정책은 지역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주민과 행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이춘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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