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재건·신뢰 핵심 내세워… 민선9기 인천시정 견제·감시 힘 쏟는다
“취임 100일 지났지만 시민이 체감할 성과 없다”… 인천시정 정면 비판
“인천시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통합과 재건, 신뢰를 핵심으로 인천시당을 이끌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에 신재경 시당위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2일 신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인천시당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취임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방선거, 대선, 총선 과정에서 혼란과 갈등, 분열이 있었다”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해 각 당협별로 다시 한번 뭉치자”고 말했다.
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신재경 국민의힘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함현철기자
신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조직 재건’, ‘현장 소통’, ‘신속한 현안 대응’, ‘정책 역량 강화’를 운영 방향으로 삼고, 민선9기 인천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 인천e음, 인천시 재정·예산 운용 등 교통·경제 민생 현안 검증에 나선다.
행사에서 신 위원장은 민선9기 인천시정을 견제하기 위한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들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 위원장은 “취임 100일이 지났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가 없다”며 “무엇을 하겠다는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힘없는 야당으로 인천시의회에 시의원이 7명뿐이지만, 상임위마다 1명씩 들어가 일당백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시당위원장으로서 그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취임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함현철기자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나경원 국회의원(서울 동작을)과 윤상현 국회의원(동구·미추홀을),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황우여 전 국민의힘 당대표, 유정복 전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나경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신재경 위원장을 중심으로 인천시당이 뭉쳐야 한다”며 “모두가 한 마음이면 쇠도 자를 수 있는 동심단금(同心斷金)의 자세로 다음 총선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신재경 위원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성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천시당 모두가 신재경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인천의 정치를 다시 한번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민생파탄 헌정파괴 강력규탄한다’, ‘정책실패·인사참사 대통령은 사죄하라’가 쓰인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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