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서 계양을 두고 격돌 가능성
송영길, 인천 계양서만 5선
김남준, 李 최측근으로 분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에서 열린 대학원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 참석해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 인천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는 구상을 내비쳤다.
송 전 대표는 25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원 석·박사 학위 수여식에 석좌교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축사를 진행했다.
송 전 대표는 행사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광주·전남은 생물학적 고향이지만, 보궐선거가 있는 인천은 정치적 고향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려 한다”며 “인천으로 이사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5선을 지낸 바 있다. 2022년에는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국회 입성을 위해 지역구를 양보했다.
이후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사건으로 기소됐지만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했다.
정계에서는 오는 6월 3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도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 헀다.
김 전 대변인은 전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출마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이 (2022년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섰을 때 같이 계양에 가서 선거운동을 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고발로 기소당했는데, 제가 무죄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 계양 주민분들”이라며 “계양 주민분들과의 인연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김무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