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안보책임자들과 지역안보현안 논의…국지도발 대응책 점검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지방통합방위회의 및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시청 인천데이터센터(IDC)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지방통합방위회의 및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이광섭 17사단장, 김도형 인천경찰청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1분기 지역 통합방위협의회를 병행해 이번 회의를 열었다. 국내외 안보상황 및 지역 군사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난 10일에 열린 ‘2025년 중앙통합방위회의’ 결과와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또 지난해 인천시의 통합방위사업 추진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 쓰레기풍선 살포, 대남 소음방송,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전파 교란 등으로 긴장된 안보 상황을 겪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의를 이어갔다.

특히 시는 올해 지역 안보 및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해 5도 주민 출도 훈련 등 주민참여형 민방위 훈련을 하고 주민 대피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국지도발 대비와 실제 전쟁 상황의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 숙달을 위해 화랑훈련 및 을지훈련도 계획했다.

유 시장은 “인천 지역의 안보와 통합방위 역량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서해5도 주민 출도 훈련 등을 통해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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