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안내 홍보물.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행하는 인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부정 유통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5월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일제 단속 기간에 맞춰 인천시 관내 등록된 13만 4,585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 수취 및 환전 행위 ▲제한업종에서의 사용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과의 차별 대우 ▲그밖에 지자체별로 단속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맹점 등이다.
인천시는 시와 각 군·구 기초지자체 담당자들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인천사랑상품권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포착된 이상 거래 가맹점과 부정 유통 신고센터에 접수된 시민들의 신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정 유통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단속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상거래탐지시스템 활용법, 주요 부정 유통 유형, 부정 유통 행위 발생 시 후속 조치 절차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해 단속 역량을 강화했다.
단속 결과, 부정 유통 행위가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도 조치는 물론,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적·재정적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게다가 대규모 부정 유통 등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까지 진행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부정 유통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부정유통 신고센터(1811-8668)를 운영하고 있다.
손혜영 인천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인천사랑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본래의 목적에 따라 올바르게 유통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철저한 단속을 통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장관섭·박병근 기자 [email protected]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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