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18일 중구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열린 영종 바람길 라이딩 페스타에서 경기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바다와 가까운 영종도 특색을 살려 라이딩 페스타를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시킬 생각입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18일 인터뷰에서 “영종도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했다”며 “특히 올해 말이면 육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영종도로 건너올 수 있는 제3연륙교가 개통한다”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육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영종도를 찾아 오는 시민들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서 제3연륙교와 가까운 바닷가 쪽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영종 바람길 라이딩 페스타를 열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서해 풍경을 바라보며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점을 라이딩 페스타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영종도는 시원한 가을철 바람을 맞으며 멋진 바다를 볼 수 있는 자전거 행사의 최적지”라며 “중구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특별한 기억을 공유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행사에 온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와 푸드트럭 등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행사에 온 시민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전거 수백대가 동시에 달린다는 점을 고려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위험 요소를 살폈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라이딩 페스타를 해마다 열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라이딩 페스타를 영종국제도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시켜 지역 주민들 간 교류의 장으로 만들 생각이다”라며 “올해 첫 행사인 만큼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전 기사인천중부소방서, 의소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 선수단 발대식:FPN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