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공모 사업에 ‘인천시(인천테크노파크)’와 ‘경기 성남(성남산업진흥원)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된 인천과 성남 컨소시엄에 5년간 각각 125억원을 지원, ▲개원의·의학회 등 대상 교육 훈련 프로그램 운영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 기반시설 구축 ▲국산 의료기기 제품 상설 전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사업에 강원 원주를 선정했고,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은 대구시를 확정했다.

국제인증지원센터 사업은 국제 인허가기준·규격 등에 대한 상시 상담 기반을 구축해 운영하고 기업 맞춤형 국제인증 비용 지원, 국제인증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부는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강원 원주시에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건강관리 의료기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구시는 5년간 150억원을 지원받아 헬스케어 의료기기의 신의료기술평가·건강보험 등재 등을 위한 실증 기반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지역의 우수한 기반시설을 발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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