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10주년 기념 프로그램 공개
인천 중구, 2024년도 인천 개항장 야행 축제 현장이다.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의 가치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상생형 야간축제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6월 14~15일, 9월 20~21일 총 2회 진행되는데 인천시 중구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야행은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의 풍부한 역사·문화 유산을 활용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수도권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 열릴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야행의 백미가 될 ‘10주년 기념 드론 라이팅쇼’와 더불어, 미술·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자유로운 예술혼을 선사하는 ‘야행 프린지(Fringe)’를 선보인다.
또한 야행에 참여하며 지구의 미래까지 생각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며 개항장을 탐방하는 ‘에코 무브먼트’, 재활용품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오박스’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국가유산 야간 개방’은 물론, 외국인·배우·청소년 국가유산 해설사가 들려주는 ‘국가유산 도슨트 프로그램’ 등 개항장 국가유산을 활용한 야행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올해 6월과 9월 근현대사의 산실이자 제물포 르네상스로 도약할 인천 관광의 중심인 인천 개항장에서 특별한 밤마실 축제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야행에 대한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3년 연속 우수사업 평가를 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극한 바 있으며, 올해 야행부터는 ‘국가유산 활용 10대 대표 사업’으로 선정돼 개최된다.
인천|박미정 기자 [email protected]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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