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공사 ‘안전보건회랑 이니셔티브(SCI) 컨설팅’ 실시
인천공항 코로나19 방역기술 전 세계적으로 인정
2019년 기준 420만명 이상의 한국인 베트남 방문 인천공항 코로나 방역 기술 베트남 하노이공항에 전수 [인천공항=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베트남 하노이공항 방역 컨설팅 종료식’에서 김필연(왼쪽에서 세번째) 공사 부사장, 김창규(오른쪽에서 세 번째) 공사 홍보실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2021.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베트남 하노이 공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컨설팅을 실시하고 지난 9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종료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하노이 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사가 자체 개발한 방역 컨설팅 프로그램인 ‘안전보건회랑 이니셔티브(SCI) 컨설팅’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공사가 개발한 안전보건회랑 이니셔티브는 ▲입·출국 동선 방역 관리 ▲공항 시설물 방역 ▲공항 내 코로나19 진단센터 운영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공사 직원이 인천공항의 코로나19 방역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특히 인천공항의 방역 기술은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8월 아·태 지역 공항 중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공항방역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8월에는 재인증에 성공했다.

토 투 하 베트남 하노이공항장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방역역량 공유와 현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에 감사하다”며 “인천공항이 제안한 방역 개선 방안들을 공항운영에 적극 반영해 한국인 여행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운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시장 중 하나이다.

일본, 중국과 함께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2019년 기준 420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12월부터 백신접종 완료 외국인에게 주요 관광지를 개방할 계획이어서 향후 한국인의 베트남 방문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도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시행 및 백신접종 확대에 따라 향후 내국인의 항공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내국인 방문수요가 높은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방역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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